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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2 :: 소름주의썰모음&이야기모음 2020. 11. 15. 01:25
::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2 :: 소름주의
빈집털이
난 오늘 중대한 실수를 두가지나 저질렀다.
첫번째는 집열쇠를 안잠근것. 지각할거같아서 서둘러 회사까지 오고 나서야 깨달았다.
뭐 그래도 우리집은 원룸이고 훔쳐갈것도 없으니까 괜찮겠지.
두번째가 크다. 휴대폰을 두고온것. 난 영업사원이라서 휴대폰을 못쓰면 뼈아프다. 상사한테 된통 깨졌다구.
아무래도 아침에 똥누다가 화장실에 두고온것 같다.
이런 실수는 두번다시 안한다..크으.. 그리고 방금전에 인생최대의 불행이 찾아왔다.
열쇠로 문을따고 들어가보니 집안이 난장판이다.
당했다. 빈집털이다. 창문이 닫혀있는걸 보니 현관에서 들어왔겠지. 오늘따라 재수도없네 젠장.;
하지만 훔쳐간게 없다는게 불행중 다행이랄까? 난장만 피워놓고 그냥 간 모양이다ㅋㅋ
아 맞다. 일단 휴대폰부터. 내일 또 까먹으면 짤릴거야 ㅋ
일단 가방에 넣어둬야지 까먹기 전에.
니들도 빈집털이 조심하라구 ㅋㅋㅋㅋㅋ
바퀴벌레
"으악! 바퀴벌레다!!"
"뭘 쫄고그래 ㅋ"
"바퀴벌레는 진짜로 무섭다구.;;"
"방이 지저분해서 미안. 그렇게 싫으면 내가 죽여줄게."
"바퀴벌레 많이 나와? 죽인적 있어?"
"가~끔씩 나와. 죽이는건 오늘이 처음이지만, 뭐 괜찮겠지."
"잠깐! 눌러죽이면 카펫더러워지지않아? 터질텐데.."
"당연한거아냐? 뒷처리하는게 더 힘들지. 칼안쓰면 내장이나 피같은거 안보고 죽일수야 있겠지만,, 뭐 처음이니까 ㅋ"
"칼말고 신문지같은걸로 죽여도 터질텐데. 왠지 미안하잖아."
"신경쓰지마. 적어도 안아프게 한방에 보내줄테니까. 준비됐어?"
"오케이~!!"
세번째 소원
어느 마을에 너무나 똑똑한 현자가 살고있었다. 어떤 남자가 그에게 질문했다."저기.. 악마를 불러내면 세가지 소원을 들어준다지?"
"그렇다던데."
"만약 당신이 악마를 불러내면 무슨 소원을 빌텐가?"
"글쎄.. 첫번째는 '내가 병들기 전에 남은 두가지 소원을 이뤄줘' 겠지"
"흠.. 제법인데? 그럼 두번째는?"
"내가 늙기전에 마지막 소원을 들어줘. 겠지"
"엥?? 그런 세번째 소원은 뭔가?"
"그게말야... 실은 아직 못정했다네"
그때였다. 어디선가 무시무시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빨리 마지막 소원을 말해줘!!! 대체 몇 백년이나 더 기다리게해야 만족할거야!?!"
해석은 아래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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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빈집털이
열쇠를 안 잠궈서 도둑이 들어왔는데 도둑은 어떻게 문을 잠궜을까? 그럼 지금 어디에?
2. 바퀴벌레
죽이는 건 바퀴벌레가 아니라 사람이다.
누군가가 자살을 하러 왔고, 다른 사람이 그 자살을 도와주러 온 상황입니다.그런데 바퀴벌레가 많이 나오는 곳에서 죽기 싫어서 징징거리는 것 같군요.
3.세 번째 소원
현자는 이미 악마를 불러냈고 소원도 빌었습니다.
즉, 현자가 병들기 전까지 2가지 소원을 들어야 하고, 죽기 전에는 소원 하나를 들어줘야 하죠. 바꿔 말하면 소원을 말하지 않으면 현자는 병들지도 않고 죽지도 않습니다.
해석을 보니까 더 무섭네요.. 후덜덜
이해하면 정말 무섭게 느껴지는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엄마랑 자야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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